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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ii77cc
2022. 2. 17. 21:28
외로움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예전에 외롭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공감이 되지 않아서 그런가 그냥 웃었습니다 어떤 느낌을 말하는건지도 잘 이해도 안됐구요 가을과 겨울의 경계선에 있는 지금 이걸 가지고 가을을 탄다고 하는건지 외롭다는건 이런걸 의미하는거겠구나 싶었습니다 군중 속에서 외롭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외롭다는 것은 혼자 있어서 옆에 다른 사람이 없어서 느끼는 감정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하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외로울 수 있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 있어도 외로울수 있습니다 결국은 자신의 필요를 충족해주지 못하는거죠 각 사람의 외로움을 채워주는 필요는 다 다를겁니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배우자를 통해서 채울수도 있고 친한 친구의 도움을 받을지도 모르고 가장 가까운 가족들을 통해서 채울수도 있을거에요 정답은 아무도 모릅니다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 그게 정답이죠
요즘 이런 점들을 생각해보게 하는 일이 있었는데 저녁시간이 되어서 엄청 속이 허전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운동을한것도 아닌데 뭔 배가 이렇게 고픈가 싶어 밥을 열심히 먹었죠 평소보다 너무 빨리 먹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금방 속이 불편해 지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허전한가라고 느꼈던 그 느낌은 아직도 그대로 있었어요 배가고픈게 아니었나봐요 외롭다라는게 뭘 의미하는건지 잘 모르긴했는데 그래서 나는 배가 고픈줄 알았는데 내가 구분을 못했을 뿐 공허함이 배고픔이라고 느껴졌나봅니다 이런 느낌을 외롭다고 하는건가 그냥 생각했어요